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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하영이 ‘친일 증조부’ 논란 이후에도 계정 팔로워 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수치를 선뜻 온전한 ‘동정과 응원’의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기준 하영의 개인 계정 팔로워 수는 126만 명에 육박했다. 지난주 100만 명을 돌파한 지 불과 며칠 만에 20만 명 이상이 추가로 유입된 셈이다.
팔로워 폭증 배경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영이 배우 정해인과 함께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지며 배우 개인을 향한 관심 자체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조상의 잘못을 후손에게까지 묻는 연좌제 적용은 과하다”며 동정표와 응원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여론은 차갑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누리꾼은 “친일파 증조부의 재산은 받아놓고 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사회적 그릇됨에 대해 대를 이어 죄값을 치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경각심이 생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높은 추천을 받은 또 다른 댓글 역시 “일베가 지켜주니 든든하겠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다만 “지나친 연좌제는 인권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등 과도한 지적을 경계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비판 여론과 별개로 작품 자체의 흥행세는 견고하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런 엿같은 사랑’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50만 시청 수(Views) 및 8,8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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