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희정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가수 이효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1일 채널 ‘닭터신’에는 ‘예술인가, 기행인가? 낸시랭, 이 사람 정체가 대체 뭡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낸시랭이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관리 비결과 작품 활동, 자신만의 철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정환은 “낸시랭 씨가 약을 막 한 움큼씩 드신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낸시랭은 “맞다. 효리 집 놀러 갔을 때 비타민 10통을 먹는 걸 봤다. 그때가 31살”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효리에게 ‘비타민을 이렇게 많이 먹냐’라고 물었더니, 우리 나이부터는 먹기 시작해야 한다더라”라고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낸시랭은 “그때부터 습관이 됐는데 확실히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패션에서도 이효리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낸시랭은 “효리가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며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최고의 것만 받았기 때문에 효리가 흡수한 것들은 모두 세련되고 고급스럽고 아주 멋졌다”고 전했다.

1976년생 낸시랭은 200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어깨 위 고양이 인형과 늘 함께하는 독특한 이미지로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낸시랭은 2017년 강도, 성폭행 의혹이 있던 왕진진(전준주)과 결혼을 발표했으나 이듬해 거듭된 폭행과 감금 피해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이혼이 최종 확정됐고, 왕진진은 사기와 상해 등 총 12개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3년 낸시랭은 SBS ‘돌싱포맨’에서 “결혼 후 이혼했다는 표현도 맞지 않는다. 당시의 잘못된 선택으로 내가 떠안은 빚이 8억에서 10억이 됐다. 6년간 매달 엄청난 이자를 낸 것도 기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난 결혼했었다는 느낌도 없다. 그도 그럴 게 결혼식을 한 적도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적도 결혼반지를 껴본 적도 상대방의 가족도 본 적이 없다”며 “어쨌든 옛날 일이니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재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닭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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