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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부모의 이름을 알리지 않은 채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채널 ‘롤링썬더’의 웹예능 ‘신여성’에 출연한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을 겪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아프면서 역시 곁에 가족이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가족 이야기가 이어지자 조혜련이 박미선 아들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미선) 아들이 성을 바꿔 가지고 연극배우로 활동을 한다. 2년 전에 ‘사랑해 엄마’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알고 봤더니 언니 아들인 거다. 성을 최 씨로 바꿔서 와서 전혀 몰랐다. 너무 잘생기고 귀엽고 연기도 잘한다”고 소개했다.
조혜련은 “아들이 연기하는 걸 언니랑 봉원 오빠가 보러 왔다. 근데 봉원 오빠가 아들을 못 알아본 거다. 상엽이가 항상 조용한 애인데 그렇게 연기할 줄은 몰랐던 거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며 “봉원 오빠가 자기 아들을 못 알아보고 ‘상엽이 어딨어?’라더라”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처음에는 아들의 배우 꿈을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식이 또 내 맘대로 안 된다. 배우는 안 했으면 싶지만, (자식 마음을) 부모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 꿈은 코미디언이었다. 엄마 아빠가 가르쳐주겠다며 ‘코미디언 영재 교육’도 했다. 넘어질 때도 그렇게 넘어지는 게 아니라 옆으로 더 자빠져야 한다고 표정과 몸짓까지 알려줬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다른 길을 가겠다고 해서 서운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리는 배우 쪽을 잘 모르니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아이들은 나름대로 부모 도움 없이 해보겠다며 이름까지 바꾸고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1993년 코미디언 이봉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이유리와 아들 이상엽을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롤링썬더’,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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