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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의 유명 모델이자 방송인 카일리 제너가 전직 개인 셰프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전직 셰프는 “관리자들에게 고위험 임신 사실을 알렸음에도 하루 11~12시간씩 근무하며 고강도의 육체노동을 강요당했다”며 “이로 인해 유산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는 그가 무거운 자재를 홀로 운반하게 하거나, 고강도의 업무로 고통받은 구체적인 정황이 포함됐다.

또한 전직 셰프는 “유산 이후에도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는 지속됐다”며 “유산 사실을 보고한 지 며칠 만에 ‘주방을 엉망으로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후유증으로 심각한 하혈과 우울증을 겪는 과정에서 한 관리자로부터 “‘그만해라, 네가 제너를 화나게 하고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고 폭언을 들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해당 셰프는 차별 및 괴롭힘 외에도 임금 체불, 부당 해고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제너가 올해 들어 전직 고용인들로부터 고소당한 세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4월에는 전직 가사도우미가 인종, 종교적 차별을 이유로 제너를 상대로 부당 해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또 다른 전직 가사도우미 역시 “제너에게 해고 위협받았다”고 폭로, 그를 고소했다. 잇따른 폭로와 소송 제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제너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송을 당한 제너는 미국의 유명 스타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으로 2023년부터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전 연인인 래퍼 트래비스 스캇과의 사이에서 얻은 1남 1녀의 자녀를 양육 중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카일리 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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