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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송은이의 20년 전 회식 자리 미담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24일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비밀보장’ 575회에서는 한 구독자와 전화 연결이 이뤄졌다. 그는 자신을 “20년 전 은이 누나가 무릎 꿇고 소주를 따라줬던 사람”이라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과거 SBS 예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아르바이트생이자 연출팀 막내 스태프로 일했던 인물이었다. 그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 경험이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다며 방송을 통해 직접 사연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회식 장소가 좌식 식당이었다며 “송은이 누나가 사람들한테 술을 따라주겠다며 무릎을 꿇고 종종걸음으로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구석에 홀로 앉아 있던 자신에게도 다가와 “고생하셨다”고 인사하며 술잔을 채워줬다고 덧붙였다. 현장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 달라 늘 소외감을 느끼던 시기였던 만큼 그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선배와 후배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챙기려 했던 모습이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구독자는 “당시 현장마다 사람이 바뀌어 소외감을 많이 느꼈고, 돈도 많이 못 받던 힘든 시절이었는데, 그때 이후로 내 마음속 넘버원은 늘 송은이였다”고 고백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화를 접한 송은이는 쑥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당시 프로그램 피디님이 술을 좋아해 거의 매주 회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특별한 일을 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는 듯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송은이는 2015년 콘텐츠 제작사 비보를 설립한 데 이어 2019년 연예기획사 미디어랩 시소를 세웠다. 이후 3년 만인 2022년에는 매출 100억 원과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하며 제작사 대표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인과 경영인을 병행하는 가운데 과거 현장에서의 일화까지 다시 조명되며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비보티비’, 채널 ‘정상훈 비정상훈’,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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