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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선근이 프리랜서 선언 이후 겪은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2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김병찬, 임성민, 김현욱, 김선근이 함께 출연해 근황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선근은 2022년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했던 당시를 회상, “스스로를 과대평가했다. 헛짓거리하다가 망했다”고 고백했다. “돌이켜보면 살면서 단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다”던 그는 “남들이 들으면 알만한 대학교 들어갔고, 연극도 하고 KBS 입사하고 ‘연예가 중계’와 라디오 DJ도 했다. 그러다 보니 오만했다”고 후회를 전했다.

특히 김선근은 “당시엔 ‘전현무 못될 게 뭐야’까지 왔었다”며 자신감이 차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KBS 재직 당시 신용도가 높아 대출이 수월했고, 이를 활용해 투자했으나 실패를 경험했다”며 “그때 파주 신축 아파트 청약까지 됐다. 너무 감사한 일인데 금전적 압박 때문에 미쳐버리겠더라”고 토로했다. 또 “프리랜서로 전환하면 수입이 크게 늘 거라 기대하며 여러 방송 출연 약속까지 받아두고 나왔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고도 덧붙였다.
끝내 김선근은 약속됐던 출연들이 실제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수입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활이 어려워지자 그는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삶이었다”며 “생계를 위해 여러 일을 동시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탁물 배달과 대리운전, 택배 상하차 업무는 물론,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생동성 실험까지 경험했다”고 전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2박 3일간 시험약을 복용하고 채혈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4년 KBS에 입사한 김선근은 ‘연예가중계’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불후의 명곡’ 등 인기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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