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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과거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나눠준 금 선물의 처분을 두고 특유의 털털하고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김희철, 김종민이 최근 치솟은 금값에 관심을 두고 재테크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과거 차태현에게 받았던 금 한 돈을 직접 가지고 나와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태현은 과거 KBS 예능 ‘1박 2일’에 출연할 당시, 함께 고생하는 출연진과 스태프를 포함해 약 100명에 달하는 인원에게 금 한 돈씩을 흔쾌히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은방 주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링링 언니는 가치를 평가던 중 해당 금이 차태현의 미담이 담긴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탐을 내기 시작했다. 링링 언니는 “나한테 팔면 안 되냐. 내가 잘 쳐주겠다. 진열해 놓고 싶다”며 강한 호기심과 소장 욕구를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현장에서 곧바로 차태현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중계했다. 김준호는 “2018년에 네가 우리한테 한 돈씩 준 금을 김종민이 양아치같이 팔러 와서 고민하고 있다”며 장난스러운 어조로 일침을 가했다. 전화를 받은 차태현의 반응은 예상외로 무척 덤덤하고 쿨했다. 그는 “돈 꽤 되겠다. 그거 팔라고 준 건데 팔아라. 갖고 있어서 뭐 하냐”며 금을 선물 받은 당사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길 바라는 진심을 전했다.

선물한 이의 뜻밖의 허락에 김준호 역시 솔깃해하며 “나도 집에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차태현은 한술 더 떠 “90만 원에 팔아서 나 5만 원만 떼줘”라는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2018년 1월 금 한 돈의 매입 시세는 17만 8천 원이었으며, 8년 후인 2026년 1월에는 80만 9천 원으로 약 5배 상승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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