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할리우드 액션 스타이자 프로레슬링의 전설인 존 시나가 배우 김무열을 직접 조명한 가운데, 김무열이 재치 있는 댓글로 화답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존 시나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문구 없이 김무열의 단독 프로필 사진 한 장을 올렸다. 2,13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가 한국 배우를 단독으로 지정해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존 시나가 코멘트 없이 흥미롭게 본 인물이나 밈을 공유해 온 만큼, 이번 게시물은 그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을 시청한 후 남긴 인증이자 리스펙의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김무열은 존 시나의 상징적인 유행어인 “유 캔트 시 미(You can’t see me)”를 재치 있게 응용해 “이제 나를 볼 수 있어(Now you can see me)”라는 댓글을 남기며 유쾌하게 호응했다.

이러한 국경을 초월한 교류는 넷플릭스 ‘참교육’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성사됐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참교육’은 공개 단 사흘 만에 64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쇼 부문 왕좌를 차지했다. 한국, 일본, 인도 등 48개국 상위권에 진입한 이 작품에서 김무열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거친 맨손 액션을 완벽히 소화해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과 틱톡 등지에서는 매서운 눈매와 다부진 체격을 가진 그를 두고 ‘한국의 존 시나’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오래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닮은꼴로 불거졌던 두 사람의 만남에 넷플릭스 공식 계정 역시 “어이 쌍둥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WWE 통산 17회 월드 챔피언 기록을 세우고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거물급 스타의 깜짝 샤라웃에 글로벌 시청자들의 축하 봇물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존 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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