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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황승언이 최근 선거 관련 게시물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돌연 성경 구절을 공유했다.
황승언은 10일 개인 계정에 로마서 2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내용이 담긴 성경 본문 사진을 올렸다. 별도 설명은 없었지만 여러 문장에 밑줄과 표시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등의 구절이 포함됐다.

그는 일부 문장뿐 아니라 ‘회개하게 하심’, ‘양심이 증거가 되어’ 등 특정 표현에도 표시를 남겼다. 대한성서공회 개역 개정 본문 기준으로 해당 내용은 타인에 관한 판단을 경계하고 자기 성찰과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게시물은 최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불거진 논쟁 이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황승언은 지난 7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후 한 이용자가 “계엄 때는 뭐 했느냐”고 묻자, 그는 “자고 일어나니 풀렸던데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후 댓글창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고, 황승언은 결국 11일 오전 11시 기준 댓글 기능을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성경 구절 공유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관련한 생각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200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그는 이후 ‘족구왕’, ‘더 킹’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황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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