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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의 유명 배우 부추춘이 향년 4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이 뒤늦게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4시경 급성 백혈병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된 푸쯔춘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이후 10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빈소가 조문객들에게 처음으로 개방, 그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아내가 카메라 앞에 서서 당시 상황을 직접 밝혔다. 아내는 눈물을 쏟으며 “우리는 처음에 남편에게 그런 병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본인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직접 차를 몰고 응급실로 향했고, 숨이 약간 가쁘긴 했지만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내는 “처음엔 그저 일반적인 몸살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정말로”라며 오열했다. 사후 공개된 최종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사인은 ‘폐렴 합병 패혈증, 급성 백혈병 의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고인은 지난달 말 발리 여행 중 치통과 식욕 부진, 신체 곳곳의 원인 불명 멍 등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귀국 후 치과 치료를 받았음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다가 사망 당일 극심한 구토와 고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아내는 “다음 생에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먼저 떠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다. 감사하다”는 말을 남겨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부추춘은 드라마 ‘신병일기’, ‘염정영웅’ 등 여러 히트작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 영화 ‘혈관음’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폭넓은 연기 경력으로 대만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부추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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