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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정경호와 최수영의 갑작스러운 결별 비보로 대중의 아쉬움이 커진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를 통해 외모보다 내면을 중시하는 확고한 연애관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명수는 1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소개팅 고민을 가진 사연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직업과 재력은 좋으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이라는 사연에 박명수는 “무조건 만나야 한다”며 “얼굴 예쁘고 잘생긴 외모는 오래 못 간다”고 단호하게 소신을 전했다.
이어 “외모가 아니라 인성이 진짜 중요하다. 사람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고쳐서 쓴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상대방의 인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5년 이상 연락이 끊긴 지인의 번호 정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박명수는 “5년 동안 연락이 없었다는 건 더 이상 나와 인연이 아니라는 뜻”이라며 “나 역시 5년이 넘으면 전화번호를 지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박명수의 현실적인 조언은 최근 들려온 연예계의 안타까운 소식과 맞물려 묘한 울림을 준다. 앞서 9일 14년 동안 굳건한 사랑을 이어오던 정경호와 최수영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며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랜 시간 서로를 존중하며 모범적인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최근 개인 계정을 서로 언팔로우한 정황이 누리꾼들에게 포착되며 이별 징후를 보였고 결국 좋은 동료로 남게 됐다.

결혼 가능성까지 언급될 만큼 깊은 신뢰를 보여준 커플이었기에 이번 결별은 대중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연인조차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 현실 속에서 사람의 됨됨이와 인연의 가치를 강조한 박명수의 묵직한 메시지는 청취자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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