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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사생활 논란에서 벗어난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새 국면을 맞았다.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이날 오전 건강기능식품 업체 프롬바이오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39억 6,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3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2일 2차 변론 이후 약 7개월 만에 열린 기일이었으나 변론 자체는 5분 안팎으로 짧게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품위유지의무 위반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특정되는지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프롬바이오 측에 위반 사유와 관련 증거를 표 형태로 정리해 제출하고 각 사안이 계약상 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밝히도록 요구했다.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쟁점을 추려낸 뒤 김수현 측의 추가 답변을 받아 본격적인 다툼의 범위를 정할 계획이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7월 22일로 정해졌다.
이번 소송은 최근 불거진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의 구속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채널을 통해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 의혹, 김새론 사망의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취지의 조작된 녹취록과 대화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에 지난 4일 그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스토킹 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김수현은 프롬바이오 외에도 클래시스,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등 여러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앞두고 있다. 광고주들이 제기한 소송 규모는 총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지난 8일 김수현 측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오는 7월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의 광고 모델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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