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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횡령→자숙→1년 만 복귀’ 황정음, 쏟아지는 악플에 “생각보단 평온, 무플보단 나아” [RE:뷰]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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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자숙 후 복귀 소감을 밝혔다.

10일 채널 ‘황정음’에는 ‘챗 GPT한테 팩폭 당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이전 영상의 댓글을 읽는 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정음의 집을 방문한 제작진은 황정음에게 “채널 개설 후 주변 사람들 반응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황정음은 “왜 착한 척하냐고 그냥 네 성격대로 하라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 컨디션이 아직 안 돌아왔다”라며 “예전의 황정음 같지는 않을 거다. 사실 저도 아예 같지는 않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황정음은 “웃는 모습 보기 안 좋다”라는 댓글을 읽었다. 그는 “당연히 잘못했는데, 이렇게 계속 웃으면 보기 안 좋을 수 있다”라며 “제가 긍정적인 편이다. 어색하거나 조금 쑥스러울 때 웃는 습관이 있다. 그게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용히 사셔도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나오셔야 하냐”라는 댓글에는 “제가 이렇게 1년 동안 쉰 게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사실 연예인을 못 하게 됐더라도 가게를 오픈한다거나 뭔가를 했을 것 같다”라며 “그래도 아직은 저를 찾아주시는 제작진이 있어 이렇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서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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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이런 안 좋은 댓글이 달릴 걸 좀 예상했냐”라고 묻자, 황정음은 “생각보다 좋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지금보다 훨씬 저한테 더 뭐라고 할 줄 알았다”라며 “큰일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저는 평온하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뜻밖의 대답을 들은 제작진은 “상처는 안 받으시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황정음은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건데, 왜 상처받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또한 지나갈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그래도 이렇게 댓글을 단 거면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지 않냐”라고 전했다. 

2016년 황정음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2024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명의 아들이 있다. 지난해 황정음은 자신이 지분을 갖고 있는 기획사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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