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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 김한솔(원샷한솔)이 4년 동안 비밀리에 키워온 채널 PD 정민과의 열애를 공개한 가운데, 이들의 연애를 이미 눈치채고도 모른 척해 준 구독자들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 9일 온라인 채널 ‘원샷한솔’에는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직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숨겨왔던 연애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특히 김한솔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민 PD가 “오늘 댓글 베스트가 뭔지 아냐. ‘알고 있지만 모른 척해 준 착한 구독자들’이더라”고 전하자, 김한솔은 깜짝 놀라며 “여러분 저희가 연애하는 걸 알고 계셨냐.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어서 아무도 모를 줄 알았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김한솔이 “난 다 속였다고 생각했는데 모른 척을 해 주셨던 거냐”고 묻자, 정민 PD는 실시간 채팅창을 보며 “173만 명의 구독자가 두 분의 연애를 모른 척해 주고 있었다고 하신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일부 구독자들이 “마지막에 몰래카메라(뻥)라고 할까 봐 끝까지 긴장하며 봤다”, “그저 비즈니스 콘셉트이거나 친척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자 두 사람은 안도하면서도, 커플 공개 직후 관련 기사가 뉴스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신기함과 얼떨떨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두 사람은 Q&A 영상을 통해 장애에 대한 주변의 편견과 거센 만류를 사랑과 신뢰로 극복한 눈물겨운 러브스토리를 고백해 뭉클함을 안긴 바 있다. 정민 PD는 연애 초기 친구로부터 “나중에 정말 힘들어질 거라며 분명 후회할 것”이라는 직설적인 만류를 듣기도 했으나, “4년이 지난 지금 전혀 후회하지 않으며, 내가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의리와 로열티가 있는 관계”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스킨십을 방해하며 폭풍 질투를 선보인 반려견 ‘토리’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솔직한 가치관까지 가감 없이 공개됐다.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을 비웃듯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김한솔·정민 커플의 당당한 행보에 네티즌들의 축하와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원샷한솔, 채널 ‘원샷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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