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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선동열 전 감독이 25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오승환은 자신의 채널에 ‘선동열 감독님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재회 장면을 담았다. 두 사람은 최근 열린 ‘제15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계기로 만났다. 해당 대회에서는 오승환이 시구를 맡았고 선동열 전 감독이 시타자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

오랜만에 스승을 만난 오승환은 달라진 외모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선동열 전 감독을 향해 “더 젊어지셨다”며 변화를 언급했다. 이에 선동열 전 감독은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으니까 더 좋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현재 건강 상태와 체중 변화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다.

선동열 전 감독은 “삼성 감독 시절 때는 110kg 나갔던 게 지금은 몸무게를 85kg으로 빼서 훨씬 좋다”고 웃었다. 무려 25kg을 감량한 셈이다. 과거보다 한층 가벼워진 모습에 오승환 역시 연신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대화 과정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도 언급됐다. 선동열 전 감독은 2004년 삼성 수석코치 시절 동대문야구장에서 오승환의 대학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고 회상했다. 좋은 인상을 받아 이후 드래프트 과정에서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고. 당시 독특한 투구폼과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강점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도 설명했다.

오승환 역시 스승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께서 안 좋은 폼을 좋게 봐주셨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정말 많았다”며 “감독님께서 남다르셨다.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드셨다”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선동열 전 감독의 신뢰 속에 성장한 오승환은 삼성 왕조의 핵심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오승환 FINAL 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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