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손민수 무릎 부상에 끝내 눈물…”신혼이었다면 다정하게 걱정했을 것”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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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코미디언 임라라가 양육의 고단함 속에 변해버린 부부 사이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7일 이들 부부의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남편 손민수의 부상 소식과 함께 육아 전선에 위기가 찾아온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임라라는 일상에 치여 서로에게 날을 세워야 했던 사정을 고백했다.

운전대를 잡은 임라라는 “쇼츠에 남창희 선배가 떴어. 와이프님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데려다주면서”라며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시청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내 복잡한 심경에 목이 멘 임라라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은 우리 애기 안 낳았으면 내가 민수 되게 걱정하면서 그랬을 텐데”라며 다친 남편에게 걱정 대신 거친 잔소리부터 쏟아냈던 스스로를 탓했다.

이러한 갈등 뒤에는 고된 공동 육아가 있었다. 손민수는 주말 양육 과정에서 밀려오는 부정적 스트레스를 아내에게 전가하지 않으려고 축구를 하러 나갔다가 다쳤다. 경기 시작 직후 무릎에서 파열음이 나며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사고를 당한 것. 체육대학을 졸업한 임라라는 상태를 듣자마자 큰 부상임을 직감했으나, 2주째 새벽 4시에 기상해 쌍둥이를 돌보던 피로 탓에 처음엔 냉정하게 반응했다. 임라라는 “넌 이제 쌍둥이 아빠고 난 이제 널 옛날의 민수로 존중할 수 없고 아빠로서 실망스럽다. 어떻게 조심도 안 하고 또 다치냐. 만약 십자면 각오하라고 했다”며 남편의 부주의함을 다그쳤다. 하지만 남편이 집을 나섰던 진짜 내막을 알게 되자 미안함과 속상함이 겹치며 눈물을 쏟았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두 사람은 새벽에 매운 음식을 먹으며 묵은 감정을 풀었다. 임라라는 “솔직히 제일 속상한 건 민수일 텐데 뭐 저렇게 내가 상종을 안 했을까’ 싶어 갑자기 마음이 좀 내려왔다. 그래서 민수 밥을 차려줬다”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고, 손민수 역시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영상 끝자락에서 임라라는 “우리 뚜쪽이 이번에 반성 많이 했다고 한다. 당분간은 좀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 보겠다”며 홀로 감당해야 할 육아 속에서도 단단한 다짐을 전했다. 지난 2023년 10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난관을 딛고 시험관 시술로 지난해 10월 쌍둥이 남매를 얻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임라라, 채널 ‘엔조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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