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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대한민국 방송계 최초로 성형수술 사실을 자진 고백했던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원조 ‘솔직 입담꾼’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2일 채널 ‘롤링썬더’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인 박명수와 조혜련, 그리고 이선민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 활동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무명 시절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나누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들은 서로의 근황과 예능 활동에 관한 깊은 대화를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한편,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과 미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날 화제를 모은 것은 박명수의 파격적인 ‘쌍꺼풀 수술’ 고백 일화였다. 박명수는 과거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코미디언은 소재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래서 제가 최초로 방송에서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를 고백한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금은 연예인들의 성형 고백이 대중화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성형은 숨겨야 할 치부로 여겨지던 시기였다. 박명수는 “그때는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감추던 때였는데, 내가 방송에서 먼저 얘기하니까 엄청난 화제가 됐다”며 “그 이후로 많은 사람이 방송에 나와 자기가 성형한 이야기를 당당하게 하기 시작했다”고 연예계 ‘성형 고백’ 트렌드의 시초가 자신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조혜련은 박명수의 쌍꺼풀 수술에 얽힌 비화를 덧붙였다. 조혜련은 “박명수가 성형외과가 아니라 안과에서 수술을 했다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이를 인정하며 “눈 다래끼가 생겨서 안과에 갔는데, 안과 선생님이 ‘눈이 좀 감기니까 다래끼 빼는 김에 한 땀 한 땀 해주겠다’고 하셔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수술하기 좀 어렵다고 하셨었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해 폭소를 더했다.
과거 함께 활동했던 이경실이 당시 박명수를 향해 “명수야, 표가 너무 많이 난다. 넌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던 일화도 언급되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박명수는 쌍꺼풀 수술 고백 외에도 과거 치킨집을 운영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수술 고백이 회자된 이후에 내가 닭 장사한다고, 닭 튀기러 간다고 방송에서 말했던 것들도 다 신선한 웃음 소재가 됐다”며 치부나 사생활을 숨기지 않고 개그로 승화시켰던 프로페셔널한 개그 철학을 전해 동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 땀 한 땀 짚은 거라는 얘기 듣고 진짜 배꼽 잡았다’, ‘그 시절엔 성형 숨기는 게 당연했는데 코미디 소재 만들려고 최초로 고백했다니 박명수도 진짜 뼈그맨이다’, ‘이경실 씨가 수술한 티 너무 많이 나서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고 팩폭 날린 거 진짜 웃기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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