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양상국, ‘호감·비호감’ 줄타기에 복잡한 심경…”다시 태어나도 코미디언” (‘간절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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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개그맨 겸 카레이서 양상국이 최근 불거진 막말 논란에 대해 재차 고개를 숙임과 동시에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2일 채널 ‘스튜디오 수제’ 측은 웹예능 ‘간절한입’에 양상국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카레이싱 프로 경기에 출전하는 양상국을 응원하기 위해 방송인 김지유가 대회 현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다. 양상국은 경기를 앞두고 “사고 없이 좋은 성적과 결과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일단 포디움(1등부터 3등까지)에 들어와야 한다. 4등은 의미가 없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올해로 10년 넘게 카레이서로 활약 중인 그는 레이싱에 대한 깊은 애정도 고백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지유와 단골 식당을 찾은 양상국은 “(차량 탑승 후) 내 옆에 아무도 없을 때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면서도 “하기 싫다가도 시작하면 모든 게 다 잊혀진다. 너무 싫으면서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카레이서와 코미디언 중 하나만 선택해달라’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본업을 골랐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코미디언이다. 이 직업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개그콘서트 폐지’를 꼽으며 “고등학교 때부터 인생의 목표와 꿈, 열정이 하나뿐이었는데 프로그램이 없어지니 내 인생이 없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마주했다. 앞서 양상국은 “경상도 남자들은 여자들을 집에 안 데려다준다”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어디 여자가 혼자 집에 가냐, 내가 데려다줘야 한다”고 발언을 번복하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양상국은 “대중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늘 고민하지만, 호감과 비호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너무 약하게 하면 재미가 없다는 말을 들을까 봐 그 중간을 잡기가 어렵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동시에 개그맨으로서의 현실적인 고충을 고백했다.
양상국의 진솔한 속내가 담긴 웹예능 ‘간절한입’은 2일 오후 6시 30분 채널 ‘스튜디오 수제’를 통해 공개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스튜디오 수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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