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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4’ 출신 방송인 김지영이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임신 중 겪는 심리적 고충과 공허함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지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에서 최근 번아웃과 비슷한 감정 변화를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영상 속 그는 결혼과 임신 이후 정체성의 변화를 겪며 삶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와 아내는 여러 정체성 중 하나일 뿐인데 요즘은 제 고민을 이야기할 기회가 적었다”라며 “원래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에너지를 얻는 편인데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지치고 공허한 느낌이 크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감정 기복의 원인으로 외부 활동과 성과를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해왔던 과거의 삶의 방식을 꼽은 김지영은 몸이 느려지면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바라봐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소회를 남겼다. 또한 그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존재적인 불안까지 모두 해결해주지는 못하며, 남편 윤수영 대표가 많은 도움을 주지만 결국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밥을 먹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등 부쩍 감정이 들쭉날쭉해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청순한 외모의 승무원으로 이름을 알린 김지영은 올해 초 6세 연상의 독서 모임 플랫폼 ‘트레바리’ 창업자 윤수영 대표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다정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사생활 노출이라는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따뜻한 시선으로 즐겨달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오는 7월 딸 출산을 앞두고 독서와 일기 쓰기로 마음을 채워가고 있다는 그는 “비어 있다고 느껴질 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자신을 채우는지 궁금하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격공의 댓글을 달며 그가 건강하게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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