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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더본코리아가 증시 호황 속에서도 나 홀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며 바닥을 치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 하락한 1만 7,63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만 7,600원까지 내려앉으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는 극명히 대비되는 행보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같은 기간 약 30% 가까이 급락, 2024년 11월 상장 당시 공모가 3만 4,000원과 비교하면 절반가량이 날아갔다.

주가 하락 여파는 백종원 대표의 지분 가치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전체 주식의 59.3%인 879만여 주를 쥐고 있는 백 대표의 보유 지분은 현재 약 1,550억 원어치로 추산된다. 연초와 비교하면 무려 578억 원이 증발했다. 증권가에서는 소비 둔화와 외식 시장 침체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근본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손실 237억 원, 순손실 174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000억 원 이상 쪼그라든 3,612억 원에 그쳤다.

여기에 잇따른 구설도 발목을 잡았다. 백 대표는 지난해 원산지 표시 위반 및 허위광고 의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원산지 관련 혐의는 실무자와 법인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은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역시 내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종결했다. 다만 이미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3월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해 총 8억 2,200만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본코리아는 일반주주에게 주당 500원, 최대 주주에게 주당 400원의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는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한 35억 1,700만 원의 현금 배당을 받았으나 실적 악화와 주가 급락 속에서도 대표이사의 보수와 배당은 오히려 늘었다는 점에서 비판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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