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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윤승아가 17년 동안 가족으로 함께 지내온 반려견 ‘부’를 떠나보낸 비보를 전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29일 윤승아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부야, 밤비는 잘 만났어? 세상에서 제일 요란하게 동생 부를 기다리고 있었을 거 같은데”라며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그는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가족으로 함께해 줘서 너무 행복했어”라며, “밤비 그리고 너를 보내고 나니 우리가 함께라서 얼마나 찬란했는지, 감사했는지 돌아보게 된다”고 고인이 된 반려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윤승아는 지난 10년 동안 반려견들의 투병 생활을 돌봐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는 “늘 우리 부 약 먹는 시간 때문에 저녁 약속도 거의 안 잡고 빠른 귀가를 했던 것, 매주 한 번 너랑 밤비랑 병원 다닌 10년이라는 시간들이 먼저 떠올랐다”며, “이제 그 시간들에 뭐 하지? 너를 위한 시간이었는데”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황망한 심경도 덧붙였다. 윤승아는 “집에서 며칠 더 시간을 보내고 가길 바랐는데, 너답게 가기 하루 전 나랑 산책하면서 다 비워내고 퇴원해서 집 둘러보고 느끼고 조용히 가버렸다”며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어제 이 시간에 우리 인사했고, 옆에 함께 있었는데”라며 비통해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의 사랑하는 부야. 이제 아프지 말고 밤비랑 바다에서 뜨거운 모래에 일광욕하면서 놀고 있어.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 보고 싶다”라며 절절한 그리움을 표했다.

윤승아는 지난 2015년 배우 김무열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결혼 8년 만인 지난 2023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26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반려견 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도현 기자/ 사진=채널 ‘윤승아’, 윤승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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