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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약 5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팬들에게 직접 안부를 전했다.

하니는 지난 23일 자신의 계정에 “잘 다녀올게요”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날 그는 EXID는 전 멤버가 한자리에 모인 완전체 구성으로 타이베이에서 콘서트 ‘2026 EXID CONCERT EXID:EXtra ID in TAIPEI’를 성황리에 마쳤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온라인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는 151일 만에 팬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하니는 이틀 뒤 다시 계정을 열어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 진심이 누군가에게 전해지고 있었다는 것, 누군가가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바라봐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며 “여러분 각자의 삶을 응원하고, 여러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건강하게 지내고, 우리 또 만나자”라는 인사로 마무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니가 오랜 침묵에 들어간 배경에는 연인 양재웅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이 있다. 2010년 7월 부천에서 개원한 양재웅의 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알코올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169병상 규모로 운영됐다. 그러나 2024년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환자 A씨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복통을 호소했음에도 격리실에 결박된 채 방치되다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의료진의 무면허 의료행위 등 의료법 위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병원은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고 영업을 중단했다.

사건을 수사한 당국은 담당 주치의와 간호사 4명 등 총 5명을 재판에 넘겼으며 양재웅을 포함한 병원 관계자 7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양재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를 비롯해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의료법 위반, 응급 의료법 위반 등 4가지 혐의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구한 상태다.
이후 지난달 12일 병원은 폐업 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니와 양재웅은 2024년 9월로 예정돼 있던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결별설이 급속도로 번졌으나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MBN ‘오은영 스테이’, 하니,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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