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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영화 ‘백룸’이 오는 2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해외 언론의 호평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매를 시작했다.

‘백룸’은 끝없이 이어지는 노란 복도와 형광등 아래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에 갇힌 두 인물 ‘클락’과 ‘메리’가 설명할 수 없는 현상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공포 영화다.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공간 연출을 중심으로 심리적 압박감을 극대화한다. 기존 호러 영화들과는 다른 형태의 공간 공포를 내세운 작품으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매장에서 뭔가를 찾았다”는 대사와 함께 시작된다. 이후 노란 벽면의 긴 복도와 형광등 불빛, 벽면에 그려진 푸른 문 등이 빠르게 교차되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 모든 장소와 방과 건물들이, 기억을 왜곡한 결과”라는 문장이 연결되며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공간의 정체를 암시한다.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복도 장면과 갑작스럽게 바뀌는 화면 구성은 폐쇄된 공간 특유의 압박감을 극대화한다.

해외 매체들의 반응도 예고편에 담겼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순도 100%의 원초적 공포”라고 평가했고, 프레시 픽션은 “심장을 조여 오는 숨 막히는 공포”라고 소개했다. 디지털 트렌즈는 “정신이 혼미하고, 신경을 곤두세우는 악몽 같은 체험”이라고 표현하며 몰입도를 강조했다.
더 플레이리스트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악몽”이라고 평했고, 산타 모니카 미러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간”이라며 독창적인 공간 공포를 호평했다. 해외 호러 팬들 사이에서 올해 기대작으로 언급되고 있는 ‘백룸’은 오는 27일 국내 극장에서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영화 ‘백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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