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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김준수가 기획사 대표로서 소신을 밝혔다.
지난 20일 채널 ‘오키키’에는 ’10번 중의 10번 다 내가 삼’이라는 제목의 ‘아무튼 떠들러 왔는데’ 콘텐츠의 26번째 에피소드가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김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 가비, 허성범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형은 “연예계에서 일하다 보면, 일과 친구가 약간 섞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라며 “근데 또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 보면 그냥 동료더라. 친구는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비는 “약간 서운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성범은 “회사에서 연애하다 부부가 되면 결혼할 때까지만 해도 알콩달콩한데, 결혼하는 순간 회사에서 남이 된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가비가 그 이유를 궁금해하자, 그는 “집에서 자주 보니까, 사적인 것과 공적인 걸 엄청나게 구분하고 싶어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정재형은 “사실 회사를 안 다녀봐서 모르는데, 탕비실에서 한 명은 커피 타고 한 명은 인쇄하면서 만나는 것 아니었냐”라고 사내 연애를 언급했다. 김준수는 “문제는 그게 주변에서 다 모를 것 같은데, 다 아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가비는 김준수에게 “대표님이 모르는 사내 연애 괜찮냐”라고 물었고, 김준수는 “어, 글쎄”라고 당황해했다. 그는 “내가 알기로는 없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준수는 사내 연애를 반대하냐는 질문에는 “연애 자체를 반대하진 않는데, 헤어졌을 때 누군가가 퇴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냐”라며 “그런 점이 걱정이다. 사내 연애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은 안 한다”라고 현실적인 이유를 들었다. 가비가 “그럼 나쁘다는 것 아니냐”라고 농담했고, 김준수는 “장려하지는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준수는 2021년 뮤지컬 전문 매니지먼트사 팜트리아일랜드를 설립했다. 그는 지난 2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법인 카드와 월급조차 받지 않는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준수는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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