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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유명 트렌스젠더 방송인 하루나 아이(53)가 자신의 성전환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2일(현지 시각) 하루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와다 코지 선생님 기일에 아들 히카리 군과 함께 성묘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와다 의사에 대해 “와다 선생님은 제 마음에 공감해 일본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집도해 주셨다”며 “이후 600명이 넘는 분들에게 수술을 해주셨고, 지금도 일본에서 이뤄지는 성전환 수술에 선생님의 기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생님, 제 마음에 공감하고 생명을 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수많은 생명을 구해주시고, 일본에 성 전환 수술의 문을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앞서 하루나 아이는 1972년생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으로서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1989년 싱글 음원을 발매해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그는 1995년 성전환 수술을 했다. 2009년 세계 최대 트랜스젠더 미인대회인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09’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그는 일본 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13년에는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 하루나는 자신의 저서인 ‘멋진, 이 인생’의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 영화 ‘This is I’를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어릴 때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은 소년 켄지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던 중, 부모 몰래 일하기 시작한 쇼펍에서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동료들을 만나 아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공개 이후 일본 내 넷플릭스 ‘오늘의 영화 TOP10’에서 1위를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랭킹(비영어 작품) 베스트10에도 진입하는 등 주목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하루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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