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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이선정이 초고속 혼인과 파경 뒤 겪었던 공황장애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이선정은 신정환의 채널 ‘닭터신’에 출연해 과거 결혼 생활과 현재 근황을 이야기했다. 신정환이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가 없었다”고 안부를 묻자, 그는 “안 좋은 일도 있었고”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신정환은 “2012년은 이선정에게 지울 수 없는 해”라며 당시 결혼과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앞서 이선정은 2012년 방송인 LJ(엘제이)와 교제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고 두 달 반 만에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그는 속도위반설과 관련해 “그런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당시 결혼 배경에 대해서는 “그 친구가 나한테 너무 잘해줬다. 그 따뜻함에 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속도위반 결혼도 아니었다. 그냥 사랑이었다”며 “그 따뜻함에 헷갈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혼인신고를 결심하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이선정은 “전날 술을 엄청나게 마셨다”며 “남자한테 처음 받아본 크리스털 선물도 있었다. 그걸 보고 ‘이 남자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다만 실제 결혼 생활은 예상과 달랐다고 했다. 그는 “살다 보면 안 맞아서 이혼하는 것”이라며 “마음도 안 맞고 몸도 안 맞았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파경 이후에는 심리적 후유증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선정은 “헤어지고 나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운동하고 술 마시고 했다”며 “밤 되면 너무 허한 거다. 그걸 반복하다 보니까 6개월 뒤에 공황장애가 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 많은 곳을 못 가겠고 쓰러질 것 같았다”며 “병원에서 MRI도 찍고 검사도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5년까지만 해도 굉장히 후회를 많이 했다”며 “‘왜 결혼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만 손해더라. 지금도 이겨내고 있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닭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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