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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과 오해 풀고 신나는 회식…신세경, 백상 여우조연상 여운은 ‘현재진행형’ [RE:스타]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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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신세경이 이번엔 지인들과 함께한 거한 회식 자리로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 수상의 여운을 이어갔다.

신세경은 20일 자신의 계정에 “케이크 고마워”라는 짤막한 인사말과 더불어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를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차례로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일행이 준비한 깜짝 선물을 받고 미소 짓고 있다. 특히 함께 자리한 지인이 선물한 케이크에는 ‘신세경 휴민트 백상 수상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신세경은 8일 개최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휴민트’로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얼굴’의 신현빈, ‘어쩔수가없다’의 염혜란, ‘세계의 주인’의 장혜진, ‘왕과 사는 남자’의 전미도 등 쟁쟁한 연기파 후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수상자로 낙점됐다. 신세경은 영화 ‘휴민트’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파견된 북한 출신의 식당 종업원 채선화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며, 개봉 당시 등장만으로 스크린의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시상식 당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같은 영화 부문에서 ‘어쩔수가없다’로 남자 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성민이 소감을 전하던 중 언급한 내용이 화근이 됐다.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염혜란의 수상 불발을 안타까워하던 이성민은 “혜란이가 못 받아서 속으로 욕도 했다”는 농담조 발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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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은 초기에는 동료를 향한 끈끈한 애정 표현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엄연히 수상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이미 트로피를 거머쥔 후배 신세경의 성과를 공개적으로 깎아내리는 듯한 뉘앙스로 읽힐 수 있다는 비판이었다. 이는 같은 날 영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신세경 씨도 참 잘하지 않았나”라며 수상자를 함께 예우한 모습과 비교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을 낳기도 했다. 신세경의 계정에는 그를 응원하는 글과 상대 배우의 태도를 꼬집는 의견이 뒤엉키며 논란이 확산됐다.

과열되던 공방은 당사자들이 빠르게 오해를 풀면서 진화됐다. 이성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7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성민이 신세경에게 시상식 다음 날 직접 연락해 오해를 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선배의 진심 어린 연락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대리 아쉬움 논란이 깔끔하게 정리된 셈. 주변의 잡음 속에서도 당당히 실력으로 가치를 증명한 신세경은 지인들의 진심 어린 축하 속에 기쁨을 만끽하며 트로피의 진정한 주인임을 다시금 공고히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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