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과거 10억 원에 달했던 사업 빚을 아내 박미선이 대신 갚아줬다는 일명 ‘아내 대납설’에 대해 “우리 애 엄마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 10년에 걸쳐 스스로 전액 변제했음을 다시 한번 확실히 공표했다.

지난 19일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개그계의 거장 최양락과 이봉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후배 개그맨들과 유쾌한 술자리 토크를 나누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이봉원의 파란만장한 사업 히스토리가 화두에 올랐다.
후배들이 ‘지금까지 사업을 몇 개나 했냐’고 묻자 이봉원은 “여섯 번 말아먹고 일곱 번째 (짬뽕집이) 된 거다. 그야말로 6전 7기”라며 쿨하게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이봉원은 사업 감각이 없다. 보통 리스크를 감수하고 지르는 스타일인데, 내가 짬뽕집을 성공시킬 줄 누가 알았겠냐”며 혀를 내둘렀다.

이때 안재현이 연예계에 오래 돌았던 소문을 언급하며 “박미선 선배님께서 빚을 다 갚아줬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봉원은 한 초의 망설임도 없이 “우리 애 엄마(박미선)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정색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최양락 역시 이봉원의 손을 들어주며 “내가 이봉원을 데뷔할 때부터 봤지만, 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산 사람”이라고 증언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실 이봉원의 ‘아내 대납설’에 대한 억울함은 과거 방송에서도 수차례 언급된 바 있다. 지난 2024년 9월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따르면 선배 개그맨 김학래와 이성미는 “주변에서 ‘미선이가 빚 다 갚아줘서 좋겠다’고 하도 놀려대니 이봉원이 정색하며 화를 내더라”, “대중들이 박미선 덕에 먹고사는 식충이, 거머리라고 불러서 박미선에게 열녀문을 세워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왔다”라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었다. 이 같은 주변의 시선에 대해 이봉원은 해당 방송에서 “아주머니들이 길거리에서 박미선 고생시킨다고 등짝을 때리기도 했다. 사실이 아니라 너무 억울해서 아내에게 방송에서 내 얘기 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까지 했었다”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봉원은 실제 10억 원의 빚을 청산한 비결에 대해 “과거 사업 실패로 한 달 이자만 700만 원씩 나가 도저히 감당이 안 됐다. 당시 집 명의가 아내(박미선)로 되어 있어서 아내에게 부탁해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았다”며 아내의 명의를 빌려 대출을 실행했음을 설명했다. 이어 “그 대출금으로 사채 등 급한 돈을 한꺼번에 갚은 뒤, 내가 번 돈으로 1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꼬박꼬박 스스로 다 까나갔다”며 10개년의 눈물겨운 독자 변제 스토리를 명확히 짚었다.

아내의 명의를 빌려 대출의 숨통은 틔웠지만, 10억이라는 거액의 원금과 이자는 오롯이 자신의 땀방울로 10년간 갚아낸 이봉원. 6번의 실패를 딛고 7번째 짬뽕집으로 당당히 재기에 성공한 그의 뚝심과 억울한 ‘거머리설’에 대한 유쾌한 해명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박미선이 다 갚아준 줄 알았는데 명의만 빌려주고 이봉원이 10년 동안 직접 갚은 거였구나’, ‘한 달 이자 700만 원을 버텨내고 완제하다니 이봉원도 대단하다’, ‘길거리에서 등짝 맞았다는 일화 너무 웃프다’, ‘6전 7기로 결국 짬뽕집 대박 터트린 거 보면 진짜 호상(?) 후보 맞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알딸딸한참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