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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비가 연습생 시절 가족과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비 출연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비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노력, 열정, 독기”라며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비는 “저는 그냥 집에 안 갔다. 나보다 가진 것이 많은 그런 사람 중에서 성공할 수 있으려면 일단 그들보다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절실하고 절박하니까, 내가 성공하지 못하면 가족이 고통받을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비는 당시 가족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집에 불이 났었다. 그래서 갈 곳이 없어서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동생은 고모님 댁에, 나는 연습실에서 침낭 깔아놓고 먹고 자고”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건 진짜 절벽이다. 죽기 아니면 살기 그거였는데, 이 직업에서 끝을 봐야겠더라”고 털어놨다. 연습실에서 생활하며 데뷔를 준비했던 시절이 현재 활동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재석과 재회한 소감도 직접 이야기했다. 비는 “어제 형 만나러 온다고 잠을 못 잤다. 오늘 아침에 형 만나려니까 약간 마음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찍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가혹하게 할지, 칭찬해 줄지 둘 중 하나다. 형 보자마자 할 말이 많았다”고 덧붙이며 오랜 친분을 드러냈다.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한 뒤 2002년 ‘나쁜 남자’를 통해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Rainism)’, ‘널 붙잡을 노래’, ‘깡’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풀하우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닌자 어쌔신’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반경을 넓히기도 했다.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연 그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비의 사연은 오늘(20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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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은규
너무 보고프고 응원하는 비~~^^ 잘 살고 있는 모습을 간간히 들으니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