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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개그맨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가 놀라움이 가득한 시댁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두 사람의 채널에는 ‘청송 심씨 시댁에 방문한 정영림 여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심현섭은 “조상님 산소가 모셔진 곳을 찾았다. 영림에게는 시댁인 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영림을 향해 “부모님이 안 계시니까 시댁이 없는 줄만 알았지?”라고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고 정영림은 말없이 미소로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심현섭의 청송 심씨 일가가 한자리에 모여 북적이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던 중 뜻밖의 상황이 펼쳐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항렬을 따져보니 정영림이 할머니 호칭을 받아야 하는 위치였던 것. 심현섭은 항렬 명부를 펼쳐 보이며 “당신이 할매고 나는 할배다. 나이는 제일 어린데 항렬이 가장 높으니 그런 거다. 손주들 줄 용돈은 챙겨 왔냐”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댁에 왔더니 저희가 항렬이 제일 높아서 다들 영림에게 ‘할매 할매’ 하고 부르시더라. 영림이가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심현섭의 아버지는 기업가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고(故) 심상우 의원이다. 그는 1983년 10월 미얀마 수도 양곤의 아웅산 묘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2019년 5월에는 어머니 임옥남 씨마저 오랜 투병 끝에 별세해 일찌감치 부모를 모두 여의었다. 이후 심현섭운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정영림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4월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당시 심현섭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부모님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결혼식 현장을 담은 사진 한 장과 함께 올린 글에서 그는 세상을 먼저 떠난 부모님을 대신해 혼주석을 지켜준 외삼촌과 외숙모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아버지, 어머니 많이 그립죠? 저는 무척 그리웠습니다. 특히 저 날에는”이라고 적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정영림심현섭’, 심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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