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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홍주가 난소암 3기 투병 중 겪고 있는 항암 치료 후유증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채널 ‘소년장사 백승일’에는 ‘항암과의 전쟁, 승일홍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2차 항암 치료 이후 달라진 홍주와 백승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홍주는 두피 통증과 열감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쳐 버리겠다. 너무 간지러워. 막 긁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에 백승일은 “긁으면 안 된다. 긁으니까 더 올라오지 않냐. 긁으면 덧나버린다”며 두피에 약을 발라줬다. 홍주의 두피에 생긴 열꽃은 2차 항암 치료 이후 나타난 증상이었다.

홍주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고열과 통증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열이 너무 많이 났다. 너무 죽다 살아났다”고 말했다. 백승일은 “약 자체가 그만큼 센 것”이라고 반응했다. 홍주는 팔과 다리 저림 증상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 간다. 항암 치료하고 나서도 1년 넘게 간다고 그러더라”고 했다.
백승일은 아내를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며 곁을 지켰다. 그는 딸 등교와 집안일, 홍주의 식사 준비까지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백승일은 “집안일이라는 게 해도 해도 끝이 없고 티가 안 난다”며 “아내도 이 말을 했었다. 이걸 누가 좀, 대한민국 남자들이 알아야 하는데 난 몰랐었다. 해보니까 알겠다”고 말했다.

이후 식사로 장어를 준비한 백승일에 홍주는 “항암 하면 입맛이 정말 쓰다. 기본적으로 먹는 걸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해주니까 먹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주변에서 진짜 잘 먹어야지 견딘다더라. 내가 겁이 많으니까 진짜 수시로 먹어버린다. 살이고 뭐고 이제 일단은 6차 받을 때까지는 무조건 먹어야 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이 “건강하게 생활하지 않았냐”며 의문을 드러내자, 홍주는 “극심한 스트레스.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홍주는 씨름선수 출신 백승일과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소년장사 백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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