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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진성이 성대의 혹을 제거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변형권 이비인후과 과장, 북중미 월드컵 신입 캐스터 전현무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진성은 4주 넘게 지속된 감기로 인해 순천향대학교 서울 병원을 찾았다. 변형권 이비인후과 과장을 만난 그는 “감기 기운이 약간 있었다”라면서 “다른 때 같으면 1~2주 약을 먹으면 나았는데, 이번엔 4주 넘게 지속돼 가래가 계속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본격적인 후두 내시경이 진행됐고, 변형권 과장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진성은 “내가 2016년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라며 “주위 분 중에도 후두암 걸려서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변형권 과장은 “생각보다 목소리가 많이 안 좋을 수도 있다. 오른쪽 성대 앞쪽에 혹이 있다”라고 충격적인 진단 결과를 내렸다. 그는 “혹시 평소 목에 뭐가 만져지거나 멍울이 있냐”라고 물었고, 진성은 “이물감이 약간 있었다”라고 밝혔다. 변형권 과장은 “아무래도 이 부분은 초음파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음성 정밀 검사를 받고 진단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초음파 검사 결과를 확인한 변형권 과장. 그는 “수술이 필요할 것 같긴 하다”라며 “심각한 혹이 있는지 봤는데, 다행히 괜찮다. 5mm 정도 되는 작은 물혹이다”라고 밝혔다. 진성은 한시름 내려놓으며 “자연 치유는 안 되냐”라고 물었다. 변형권 과장은 “후두가 목 안 깊숙이 있어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없다. 조그마한 혹이라도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라며 “놔둔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수술해서 떼야 오히려 빨리 회복되고 목소리가 좋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1960년생 진성은 지난해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 “제가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이라는 큰 병을 앓았다”라며 “약물에 오래 노출됐더니, 건망증이 심해져서 치매를 의심해 본 적도 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저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운동을 꾸준히 하시길 권장한다”라고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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