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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결혼 1주년을 맞아 경제적 자립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채널 ‘니 얼굴 은혜씨’에는 ‘은혜 씨와 영남 씨의 1주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은혜와 남편 조영남은 운영 중인 카페에서 결혼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가족과 지인들 앞에 섰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를 ‘결혼 1주년 자립 선포 주간’으로 정하고 선언문도 직접 준비했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오늘 해야 할 건 결혼선포식이다. 선언문도 준비했다”며 “드레스와 양복을 입고 오늘 둘이 결혼 선언문을 읽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정은혜는 “저희가 결혼한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저는 엄마 아빠로부터, 신랑 조영남은 시설로부터 독립해서 함께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벌어야 했다. 그래야 우리만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함께 카페를 차렸고 저는 카페 작업실에서 그림 주문받고 남편은 커피 주문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카페 운영과 예술 활동을 병행하며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은혜는 “결혼 1주년을 맞아 경제적 자립을 선포한다”며 “부모가 저희 삶을 평생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지인들도 두 사람의 결혼 생활과 활동에 축하를 보냈다.
한 참석자는 “우리 채리가 서은혜 작가님처럼 다운증후군이 있는 친구여서 더 반갑다”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자매로 나왔는데 현실 자매라는 사실 때문에 감독님도 굉장히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셨다”고 회상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정은혜 어머니가 마련한 2단 케이크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촛불을 끈 뒤 참석자들 앞에서 입맞춤을 나눴다.

정은혜는 지난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할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5월 조영남과 결혼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정은혜, 채널 ‘니얼굴 은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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