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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돌연 은퇴 선언을 한 배우 장동주가 다친 얼굴로 라이브 방송에 등장해 은퇴 이유를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전 협의 없는 독단적인 행동이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장동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하는 글을 남겼다.
이후 장동주는 자신이 2020년부터 운영해 왔던 아트센터를 매각하겠다는 글을 업로드했다. 또 1년간 직접 겪었던 현실과 고통의 기억을 써 내려가는 과정에서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며, 영화 ‘네추럴나인’의 엔젤 투자자 등 파트너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다.

장동주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그는 17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은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동주는 “현재 개인 채무가 많다.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채무 약 40억 원 중에서 30억 원 이상을 상환했다”며 “7~8억 원 정도 되는 빚이 남아있다. 최선을 다해서 상환할 예정이다. 매일 채무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이브 방송 당시 장동주는 얼굴은 얻어맞은 듯 상처가 두드러지는 상태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한 팬은 채무로 인해 구타를 당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표했고, 이에 장동주는 “운동하다 다친 것”이라며 해명했다.
돌연 은퇴 선언 후 잠적한 장동주가 아트센터 매각 및 영화 시나리오 투자 모집 글을 올리고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은퇴 선언 이유를 밝히는 등 독단적인 행보를 이어간 가운데, 장동주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더블유는 17일 “최근 언론 및 SNS 등을 통해 알려진 장동주의 은퇴 발표는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배우 본인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이뤄진 사안”이라며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으로 이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장동주가 개인 계정에 업로드했던 은퇴 선언 글, 아트센터 매각 및 시나리오 투자자 모집 건 등은 모두 삭제된 상태로 장동주의 계정에서는 어떤 글도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죄송합니다”라는 글만 남긴 채 잠적해 많은 이의 걱정을 샀다. 그는 잠적 이후 약 한 달 만에 당시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새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재기를 알렸다. 하지만 계약은 한 달 만에 해지됐고, 지난 2월 현 소속사인 매니지먼트W와 새 시작을 전했다.
이후 올해 1월 장동주는 지난해 여름, 휴대전화를 해킹당했으며 이로 인해 금전 협박을 당했다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해킹 피해로 수십억 원의 빚더미에 앉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2017년 KBS2 ‘학교 2017’로 데뷔한 뒤 2021년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후 직접 가해자를 붙잡은 미담이 알려지며 선한 영향력으로 눈도장 찍었던 배우 장동주는 이후 ‘미스터 기간제’,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영화 ‘정직한 후보’, 영화 ‘카운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선한 이미지로 대중에 눈도장 찍었던 장동주는 돌연 잠적, 은퇴 선언, 휴대전화 해킹 피해부터 수십억 원의 채무까지 종잡을 수 없는 논란의 연속으로 더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무엇보다 현 소속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그의 손을 잡았던 바. 은퇴 선언 직후 장동주의 유흥업소 술값 시비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그의 행를 둘러싼 논쟁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장동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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