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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13일 CBS 프로그램 ‘새롭게하소서’ 공식 채널에는 ‘제가 만난 하나님, 궁금하시죠?ㅣ개그맨 김용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용만은 과거 자신의 도박과 관련한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을 당시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MC 주영훈이 “뉴스에 나왔던 사건이 있었다”며 간접적으로 도박 사건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고, 김용만은 “2013년이었는데 당시 모종의 사건이 있으면서 모든 걸 인정하고 짧게는 5년, 길게는 10여 년 쉴 수도 있고 복귀가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어머니에게는 보도가 나가기 전 내가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이런 일이 있어서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전화를 했다. 저는 어머니가 난리가 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침착하셨다. 어머니께서 ‘그동안 힘들었지, 성경을 읽어 봐라’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저는 그전까지 결혼하고 나서 교회를 계속 나가서 남들이 보기엔 독실한 기독교인의 이미지가 쌓여있었는데 정작 성경은 단 한 줄도 읽지 않았다. 그래서 쉬면서 성경을 읽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주변에 기독교인이 굉장히 많다. 코미디언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 등이 불러서 성경공부를 하러 나가기도 했다. 그러고 한두 번 참석하다가 안 나갔는데 방송인 김원희에게 전화가 와서 “너 그동안 잘 살았다.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해 주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2008년부터 약 5년 동안 총 13억 원 상당 규모의 상습 불법 도박을 해온 것이 2013년 발각돼 자숙을 선언하며 잠시 연예계에서 떠났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2년간 13억 원에 달하는 입출금 내역을 토대로 판단했고, 범행기간과 횟수, 금액으로 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동호회와 직장 동료들의 말에 호기심으로 시작한 점, 도박 규모가 크지만 입출금 합계에 따라 금액이 커지는 점, 스스로 도박을 중단한 점을 참작해 양형했다”고 하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김용만은 재판부의 판결에 항소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새롭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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