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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박혜경이 생활고로 저작권을 매각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채널 ‘원마이크’에는 ‘목소리 잃고 연예계 떠났던 히트 가수, 감동의 컴백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혜경은 최근 음악 방송 무대에 다시 오른 소감과 함께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고백’, ‘안녕’, ‘레몬트리’ 등 여러 히트곡으로 활동했던 당시와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박혜경은 최근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를 통해 자신의 노래가 다시 알려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버스킹 공연 당시 경험한 일화를 소개하며 “엄마는 내 노래인 줄 아는데 딸은 조이 노래, 아이유 노래, 장범준 노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제 노래인데요?’라고 하니까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박혜경의 곡들은 아이유, 조이, 츄 등 여러 후배 가수 리메이크하면서 다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이유가 다시 부른 ‘빨간 운동화’는 저작권료 수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혜경은 현재 해당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쓴 노래들이 전 세계로 인기를 끌지 않았냐. 근데 제가 힘들 때 저작권료를 팔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가 ‘안녕’이라는 노래를 리메이크했는데 전 세계 26개국에서 1위를 했다더라”며 “이미 제 노래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또 “아이유는 180배 올랐다고 기사가 났더라. 그 회사 1등이라더라”며 “그 회사에 아주 수년 전에 제가 팔았다. 저는 힘들 때 팔았기 때문에 그런 사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저작권을 매각한 것에 대한 현재 심경도 담담하게 전했다. 그는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니까, 거짓말이 아니라 아깝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 든다”며 “그냥 운명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최근 박혜경은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원마이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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