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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 풍자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엔 병원의 진상 환자를 연기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채널 ‘핫이슈지’에는 ‘황정자의 슬기로운 병원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이수지는 중장년 여성 환자 황정자로 등장해 입원 생활을 연기했다. 황정자는 골프를 치다 엘보가 나갔다며 “빵을 먹으려고 해도 팔꿈치가 나가서 빵도 못 먹고 떡도 못 먹는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 간호사야, 밥 언제 내오냐”고 고성을 질렀고, 다른 환자들에게 “여기 병원 애들 손이 굼뜨다”고 말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일관했다.
이후 밥이 나오자 황정자는 밥이 싱겁다며 투덜댔고, 저염식 식단이라는 간호사의 설명에 “고기가 너무 질기다. 생선을 달라”고 요구했다. 간호사는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응대했지만, 그는 “나 이거 안 먹어”라고 떼를 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황정자는 간호사들에게 아들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그는 29세의 간호사에게 “우리 아들이랑 또래다. 한번 만나 보겠냐”고 권했고, 이를 거절 당하자 “우리 아들 하이닉스 다닌다. 집도 있고 방도 세 개다”라고 말하며 어필을 이어갔다. 곧이어 코미디언 유민상이 아들 역할로 등장했고, 황정자는 재차 간호사들 앞에서 아들 자랑을 하며 현실 공감 캐릭터를 완성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신이 현직 간호사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어제 본 사람 같다. 오늘 아침에도 저런 환자 상대하고 왔는데 저 정도면 순한 맛”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공감했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거의 사회학자 수준”, “전 국민 진상 퇴치 프로젝트 아니냐” 등 이수지를 칭찬했다.

앞서 7일 채널 ‘핫이슈지’에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이라는 제목의 풍자 시리즈 1편이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유치원 교사의 현실적인 고충을 적나라하게 꼬집으며 많은 호응을 얻었고, 6일 기준 621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핫이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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