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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안성재 셰프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와인 서빙 논란으로 연일 비판받고 있다.
안성재 셰프가 지난달 28일 개인 채널에 공개한 ‘봄여름 제철 레시피 3가지’ 영상에는 6일 오후 기준 약 1만 3,000개의 ‘싫어요’가 기록됐다. 반면 ‘좋아요’ 수는 966개에 머물렀다. 온라인에서는 “사과문이 모호하다”, “와인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이븐하지 못한 대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은 지난달 21일 한 누리꾼의 폭로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18일 모수 서울에서 약 80만 원 상당의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년 빈티지를 주문했지만, 실제로는 10만 원가량 저렴한 2005년 빈티지가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진을 찍으려 하자 그제야 뒤늦게 원래 주문한 병을 가져왔다”고 설명하며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모수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응대 과정에서도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구체적인 경위 설명과 책임 소재 언급이 빠졌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채널 ‘아는 변호사’ 이지훈 변호사도 “안 셰프가 모든 사실관계를 인정한 뒤 직접 사과하고,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 어떤 조처를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밝혀야 했다”고 지적했다.

와인 전문 크리에이터 와인킹 역시 이번 사안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3일 공개한 영상에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와인 사기(Wine Fraud)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0년과 2005년 빈티지는 라벨 형태부터 완전히 다르다”며 단순 실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가장 큰 피해자는 같은 와인을 병째로 주문해 1층에서 마시고 있던 고객”이라고 말하며 다른 손님 피해 가능성도 언급했다.

안성재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으며 스타 셰프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타인에게는 완벽을 요구하면서 정작 본인에게는 관대하다”, “실력 뒤에 감춰진 이중성에 실망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모수 측은 A씨에게 직접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 채널 ‘와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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