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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팀 탈퇴 이후 느꼈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6일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천하의 서인영이 꼼짝도 못 하는 쥬얼리 센 언니들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정아와 이지현이 출연해 활동 당시와 탈퇴 이후의 상황을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현은 연예계 밖의 삶을 경험하면서 멤버들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미용사 자격증 국가고시 시험장을 찾았던 일을 언급하며 “나는 연예계 밖을 나가 봤다. 우리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었던 게 뭐냐면 이제 미용사 자격증 국가고시 시험을 보지 않냐”고 밝혔다. 이어 “거기 시험장을 딱 들어갔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사막에 나 혼자 버려진 느낌이었다”며 “우리 여태까지 항상 혼자가 아니었고, 멤버가 항상 같이 있다가 정말 나 혼자 시험장에 딱 들어갔는데 도망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팀을 떠나게 된 배경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몸이 힘들고 아팠다. 활동을 너무 일찍 시작했다”며 “15살에 써클로 데뷔를 해서 이 일만 하니까 방송국이라는 것 외에도 세상이 있는데 이 밖의 삶도 살아보고 싶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고 싶었고 솔직히 놀고도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한 뒤 약 5년 만에 팀에서 탈퇴했다.
당시 상황을 가까이서 지켜본 박정아는 “이 사람의 에너지를 다 느끼진 않냐. 다 느끼는데 너무 지쳐있으니까 ‘언니 나 그만하고 싶다’고 그러는데 잡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잡아줄 걸 그랬나”라고 덧붙였고, 이에 이지현은 “돈?”이라고 답했다. 이후 쥬얼리는 ‘원 모어 타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지현은 당시 활동을 지켜보며 들었던 현실적인 생각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집에서 편하게 무대를 시청했다. 헬기 타고 몇 군데를 하루에 찍는다더라. ‘그러면 돈이 얼마지?’하고 돈 생각은 나더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을 겪은 뒤 미용사로 인생 2막을 열었다. 현재 홀로 1남 1녀를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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