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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어머니의 우울증과 가족 간 갈등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아빠 유품 싹 정리한 장영란 NEW 친정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친정집을 방문해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근황을 전했다.

어머니는 과거 심리 상태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괜찮은데 그 전엔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지금은 음식도 해 먹지만 옛날엔 발 씻기도 싫었다. 움직이기도 싫었다. 세상이 귀찮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 6~7년 지나니까 내 정신이 돌아왔다. 옛날에는 내 정신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머니는 당시 일상에서 느꼈던 변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하루는 뒷산 갔는데 사람이 하나도 안 오고 나 혼자 걸어갔다. 기특한 거다. 내 자신이 그래서 영란이한테 자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딸이 막 소리 지르면서 ‘나도 있고 한 서방도 있고 오빠도 있는데 왜 그런 소리하냐’고 하더라”고 전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영란은 오해가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 앞에 ‘혼자 나왔는데 내가 기특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엄마가 기분 좋구나 하지”라고 말하며 “다 빼고 그냥 ‘영란아 나 혼자야’ 하니까 죽고 싶다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오해가 쌓여 결국 모녀 싸움까지 벌어졌다고. 어머니는 “‘너는 그래도 한서방이 있잖아’ 그랬더니 ‘엄마는 나 없냐’고 하면서 화를 냈다”고 밝혔고, 장영란은 “그때부터 딸과 담을 쌓고 지냈다”며 농담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장영란은 어머니를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맞다. 엄마 인생 가는 길이면 혼자다. 그러니까 우리 잘 이기고 나가자. 누구나 혼자가 된다. 지금 잘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으며, 어머니는 “좋다”고 반응했다. 장영란은 2009년 2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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