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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서유리와 이혼 후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최병길 PD가 서유리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대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최병길 PD는 28일 자신의 계정에 “서유리님의 변호사와 나눈 카톡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률대리인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렸다. 그는 서유리 측이 주장한 약속 장소 불참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오히려 최 PD는 “작년에 합의한 계약을 어긴 것은 채권자(서유리) 쪽이며, 위약금 1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문서도 엄연히 존재하지만 책임을 묻지 않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역공에 나섰다.

특히 최 PD는 서유리의 연락 방식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서유리는 어느 사채업자보다도 집요하고 공격적으로 연락을 해왔다”며 “거의 스토킹에 가까울 정도의 시달림을 느껴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채업자도 그런 식의 추심은 못 하게 법으로 막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번 폭로는 앞서 서유리의 남자친구이자 법조인으로 알려진 A씨가 최 PD를 향해 남긴 “회신서”에 대한 재반박 차원이다. A씨는 서유리를 대신해 “변제 의사를 표하는 것과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다르다”며 최 PD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차단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통신비조차 없다는 최 PD가 고가의 장비와 작업물을 공개하는 행보를 두고 “남자답게 갚으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PD는 “실제 통신이 막혀 통화와 문자는 수신이 불가하고 오직 카톡만 되는 상황”이라고 해명하며, “법무대리인이 바뀌었다면 나에게 ‘남자답게’ 직접 연락해달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세상 사람 모두가 우리의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마이너스일 뿐이니 더 이상 시끄럽게 하지 말고 무조건 협조할 테니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혼 후에도 채무 문제와 사생활 폭로전으로 번진 두 사람의 공방은 점차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 가족이었던 이들이 법률대리인과 개인 계정을 통해 서로를 비난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른 가운데, 과연 이번 사태가 원만한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최병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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