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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하 모수)이 ‘와인 바꿔치기’ 의혹에 공식 사과한 가운데 2차 폭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21일 생일을 맞이해 모수를 방문한 누리꾼 A씨가 온라인에 ‘모수에서 샤또 레오빌 바르똥 빈티지 바꿔치기 당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모수 측은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정작 ‘바꿔치기’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인정이나 경위 설명은 빠진 채 ‘혼선’과 ‘안내 부족’이라는 표현에 그치며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당시 상황을 뒷받침하는 추가 증언이 나오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자신을 A씨 일행이라고 밝힌 네티즌 B씨는 댓글을 통해 “일행 중 와인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어 소믈리에와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소믈리에가 ‘2005년과 2000년 빈티지를 비교해 볼 수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상황을 넘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끝까지 명확한 사과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모수의 사과문에는 과거 이용객들의 불만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즉각적인 사과가 없었고, 오히려 해결 여부를 고객에게 되묻는 대응이 의아했다”며 “이 사과문에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고의인지 실수인지에 대한 핵심 설명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객 역시 유사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작년 7월, 가족과 방문해 페어링 와인을 주문했는데 중간에 돔페리뇽이 빠진 채 다음 와인이 나왔다”며 “뒤늦게 요청하자 그제야 제공됐고, 당시에는 분위기상 문제 삼지 않았지만 반복된다면 곤란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였던 사건은 사과의 진정성과 서비스 대응 전반에 대한 문제로 번지고 있다. 모수 측이 추가 해명에 나설지, 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안성재, 모수 서울(MOS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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