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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1990년대 파격적인 가사와 랩으로 사랑받았던 그룹 거리의 시인들 멤버 노현태의 반전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채널 ‘원마이크’에는 ‘거칠게 살던 90년대 가수가 노인복지센터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노현태는 “어르신들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알려드리고 있다”며 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라 래퍼로 아시는 분들은 없고, 재밌는 강사로 아신다. 여기에서 일한 지 7, 8년 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유쾌한 입담으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다만 연예계 활동에서 멀어지게 된 노현태는 “과거 김원준, 엄정화 등 당대 최고의 프로 가수들을 가르치던 안무가였다”며 “어른들을 가르치려니 창피해서 주변에 말을 안 했다. 나름 댄스를 하며 한 획을 그었는데, 이런 모습은 맛이 갔다는 거 아닌가”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쪽팔려서 1년 정도 숨겼다”면서도 “언젠가부터 자랑스럽게 얘기하게 됐다.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라 힘들긴 한데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는 걸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지난 2024년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노현태는 “1집을 홍보하던 매니저의 횡령과 사기로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잃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생계유지를 위해 매니저, 포장마차 운영 등 다양한 일에 뛰어든 그는 “하기 싫은 순간도 있었지만 버텨야 했다”고 전했다.

1999년 박기영, 김신교와 함께 힙합 그룹 거리의 시인들로 데뷔한 노현태는 ‘착한 늑대와 나쁜 돼지 새끼 3마리’ ‘빙’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해 주목받았으나 2003년 해체를 발표했다. 이후 그는 2015년 오디션 ‘쇼미더머니4’에 참가했지만 예선 탈락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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