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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에일리가 시험관 시술 첫 도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마주했지만, 남편 최시훈의 지극한 사랑과 ‘통 큰’ 선물로 위로를 얻으며 다시금 힘을 내고 있다.

지난 18일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시험관 시술의 마지막 단계인 배아 이식과 그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에일리와 최시훈 부부는 긴장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최시훈은 “원래 한 번에 성공하는 게 어렵다더라. 너무 부담 갖지 마라”며 시술을 앞둔 에일리를 따뜻하게 다독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부부의 간절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과는 ‘비임신’이었다. 에일리는 “임신 테스트기로 이미 한 줄인 걸 확인해서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무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최시훈 역시 “우리는 이제 경험자니까 다음에는 더 프로페셔널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아내를 향한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최시훈은 지난 4개월간 시험관 시술과 호르몬 변화로 고생한 에일리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곧 다가올 첫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평소 에일리가 갖고 싶어 했던 H사의 명품 가방을 선물하기로 한 것. 백화점을 방문한 최시훈은 약 1,500만 원 상당의 가방을 결제하며 “손을 부들부들 떨며 결제했지만, 아내에게 행복 도파민을 주고 싶었다. 잔고를 탈탈 털어 플렉스했다”고 전했다. 인생 첫 ‘에르메스’ 백을 선물 받은 에일리는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4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 9개월 만에 자연 임신 대신 시험관 시술을 선택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에일리는 난자 채취 후 복부 팽만과 호흡 곤란 등 신체적 고통을 겪으며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렸으나 현재는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파워 보컬리스트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에일리와 5살 연하 남편 최시훈이 첫 번째 실패의 아픔을 딛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향후 어떤 기쁜 소식을 전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최시훈,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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