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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이제 늑대도 길들인다…시청자 ‘환호’

작성자 아바타 이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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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강형욱이 늑대 ‘다온’과의 관계에서 성공적으로 통제력을 회복했다. 그는 ‘배 뒤집기’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다온의 지배적인 태도를 변화시키려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14회에서는 가족 공간을 장악하고 ‘통제자’로 군림해온 늑대 2호 다온과 보호자 간의 관계가 점검되었다.

이 가족은 다온을 중심으로 한 생활이 이루어졌고, 보호자들은 그의 공격성을 제지하기보다 맞춰주기에 급급했다. 결과적으로 그들 간의 관계는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다. 특히 훈육 없이 형성된 애착 관계가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 다온의 공격성이 나타날 때마다 보호자들은 제재를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통제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다온이 계속해서 군림하는 구조가 반복되었다.

이번 회차에 사연을 신청한 보호자는 며느리였으며, 어린 아이들과 생활하며 반복되는 위협 상황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에 엄마 보호자는 상황 조정에만 집중하고, 실제로 통제가 필요한 순간에 쉽게 개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이런 문제를 ‘두려움이 만든 공백’으로 보았다.

엄마 보호자는 의도는 있었지만, 켄넬을 사용할 때도 문을 닫지 않거나 분리를 시도하면서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상태를 반복했다. 입마개 착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해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강형욱은 다온과 맞대면하여 관계의 흐름을 변화시키기 위한 ‘배 뒤집기’를 단행했다. 단순한 제압이 아니라 무너진 위계를 바로잡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어 강형욱은 다온의 행동을 그대로 되돌려주는 ‘거울 치료’ 방식을 적용하여 관계를 재정립했다. 다온이 보여준 통제 방식을 역으로 적용하며, 그가 따르는 역할을 인식하도록 도왔다. 이는 강제로 눌러버리는 훈련이 아니라, 무너진 관계의 균형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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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다온의 저항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강형욱은 보호자의 역할을 다시 강조하며, 감정이 아닌 기준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실내에서도 줄을 활용한 관리, 켄넬과 입마개를 통한 상황 통제 등 기본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또한 다온의 상태를 고려하여 일정 기간 아이와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정적인 반응이 아닌 ‘화풀이성 행동’이 반복되는 만큼, 관계를 재정비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완전한 변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관계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반려견 행동 교정을 넘어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성주와 강형욱, 그리고 스페셜 MC 손태진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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