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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최원영·심이영 부부가 결혼 12년 차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유머러스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심이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계정에 “now 한남동. 신랑은 멍때리기 대회 2등일세!!!!!! 대회 하루 전날 콘셉트 잡느라 바빴던 그대여”라는 글과 함께 남편 최원영의 이색적인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원영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6 광화문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모습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평화롭게 쉬는 참가자를 가리는 이색 행사다. 최원영은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일반인 참가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프로 멍때리기’ 실력을 입증했다.
최원영의 이번 행보는 출연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와 궤를 같이한다. 그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결코 무가치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해보고 싶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초반에는 긴장으로 인해 심박수가 다소 높게 나타나기도 했으나,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안방처럼 편안한 자세로 멍을 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 투표와 심박수 그래프 합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최원영은 “사실 우승을 목표로 어젯밤부터 야심 차게 준비했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가 전하려는 ‘무가치함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는 구교환, 고윤정 등 ‘모자무싸’의 동료 배우들도 참석해 그를 응원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미리 전했다.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최원영과 심이영 부부는 평소에도 서로를 향한 존중과 재치 있는 소통으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린다. 최원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심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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