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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결국 ‘최강야구’ 논란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였다.
6일 방송된 MBC SPORTS+ ‘비야인드’에 출연한 이종범은 ‘최강야구’ 합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진행자 박소영이 관련 질문을 꺼내자, 그는 “지난해 6월 ‘최강야구’를 맡는 과정이 순탄하지 못했다”며 “제 생각이 짧았고, 지금도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잘못된 선택이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이후 과정이 쉽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 이상까지 겪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종범은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백반증이 생겼다”며 “모든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떠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KT에서 눈여겨봤던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코치로서 더 해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다. 이어 “출발이 늦어진 만큼 아쉬움이 크고 후회도 남는다”며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회가 온다면 어디든 가겠다. 다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복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강야구’를 둘러싼 제작사와 방송사 간 갈등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제작사 스튜디오C1이 독립 제작한 ‘불꽃야구’는 JTBC와의 저작권 분쟁 속에 법원의 제작·전송 금지 가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신청마저 기각됐다. 법원은 ‘불꽃야구’가 사실상 ‘최강야구’의 후속 프로그램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며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스튜디오C1 측은 ‘불꽃야구’ 시즌2 강행 의지를 밝히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JTBC 역시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프로그램 존폐가 걸린 본안 소송까지 진행 중인 만큼 양측의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MBC SPORTS+ ‘비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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