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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탑의 신규 앨범에 응원을 전한 가운데 탑이 빅뱅 멤버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지난 3일 탑은 정규 1집 ‘다중관점’을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 ‘데스페라도’와 ‘완전 미쳤어!’를 비롯해 총 11곡의 수록곡을 발표해 짜임새있는 구성을 선보였다. 해당 앨범은 탑이 13년 만에 발표한 솔로 신보로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해 모든 수록곡의 유기적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대마초 흡연 혐의, 빅뱅 커리어 부정, 은퇴 선언 등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녹여내며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 수록곡 ‘탑욕’ 후반부에는 대마초 사건, 빅뱅 탈퇴 후 빅뱅 데뷔일을 언급하는 팬들을 차단했던 일, ‘오징어 게임2’에서 ‘약쟁이 래퍼’를 맡은 사실 등에 대한 뉴스 앵커의 보도 음성을 담아 시선을 모았다.
이에 더해 앨범 전반에는 빅뱅과의 과거를 정리하는 듯한 정서가 짙게 깔려 있다. 수록곡 ‘오바야’는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탑의 솔직한 심경이 담긴 곡으로 “아름다워 각자 갈 길을 가야. 만감의 교차 땜에 멈추던 차이야. 화려했지만 게임 오바야. 다섯방향 난 게임 오바야” “화려한 옛 역사로 남기고 새 각오. 암 쏘 쏘리 벗 아이 러브드. 난 떠나 빅뱅” “다섯이 더 행복했지. 한없이 무거운 꿈 마음에 묻고 더 아름답게 장식하리. 난 오버” 등의 가사는 빅뱅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빅뱅으로 쌓아온 시간과 성취를 ‘과거의 영광’으로 남겨둔 채, 이제는 자신의 길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빅뱅 멤버들의 반응 또한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각자의 계정을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신보를 언급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과거 개인 계정 차단설 등으로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번 행보를 통해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추측이다.
2026년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보와 콘서트를 예고한 가운데,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탑의 합류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앨범을 통해 드러난 메시지와 멤버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당분간 완전체 합류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탑스팟픽쳐스(TOPSPOT PICTURES),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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