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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여성 출연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크리에이터 범프리카(본명 김동범)가 사과 방송을 진행했지만, 부적절한 태도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범프리카는 6일 SOOP(구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전 쓰레기입니다, 인생을 잘못 살았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가 잘못한 게 맞다. 경솔했다. 나만 욕해달라”며 책임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변명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도 곧바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앞서 5일 진행한 방송에서 식당 내부 테이블에 앉아 흡연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며 실내 흡연 논란이 불거졌던 바 있다. 이에 대해 범프리카는 “당시 가게에 손님이 없었고, 영업 종료 상황에서 사장님이 허락해 줘서 피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불거진 폭행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동석한 여성 출연자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한 것과 관련해 “방송적인 재미를 위해 과한 리액션을 한 것”이라며 “의도는 없었지만 보는 분들이 불편했다면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잇값 못한 행동이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문제는 사과 과정에서 드러난 태도였다. 방송 초반부터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 댓글에 욕설로 대응하는가 하면, “야 이 개○○야”라며 거칠게 반응하거나 “야차룰 붙자. 체육관 잡아라”라고 맞대응을 예고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댓글을 읽다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까지 포착되며 진정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사과 방송임에도 후원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점 역시 비판을 키웠다.
더욱이 범프리카는 자숙 계획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며 “잘못한 부분은 책임지겠다”면서도 장기 휴방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해당 논란 이후 온라인에서는 비판 여론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폭력을 장난처럼 소비한다”, “플랫폼 차원의 관리 부실도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범프리카는 먹방과 쿡방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1세대 크리에이터로, 과거 SBS ‘런닝맨’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바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SBS ‘런닝맨’, 채널 ‘범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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