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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코미디언 김원훈과 엄지윤이 장기 연애를 끝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1일 오후 김원훈과 엄지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이 맡았고, 축사는 유재석과 걸그룹 르세라핌이 영상으로 대신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두 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랫동안 연애를 하시다가 좋은 날을 맞이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두 분 행복하세요”라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혼여행도 가는 거냐”, “웨딩홀 어디냐”, “오늘 만우절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사실 해당 이벤트는 채널 ‘숏박스’가 기획한 결혼식 형태의 팬미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숏박스’ 측은 청첩장 사진을 공개하며 콘텐츠 기획 소식을 전했고, 구독자 일부를 하객으로 초대해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청첩장에는 축하 영상, 사회자, 주례, 축가, 그리고 신랑·신부 측 어머니까지 내정돼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도를 넘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선 넘었다”, “이런 걸로 장난을 치냐”, “김원훈 기혼자 아니냐” 등 결혼 콘셉트로 콘텐츠를 진행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반응을 보였다.
‘숏박스’ 멤버들은 업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김원훈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직장인들’, ENA ‘지지고 볶는 여행’, ‘네고왕’ 시즌 7, SBS ‘마이턴’, ENA ‘길치라도 괜찮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강한 인상을 줬고, 지난해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엄지윤은 개인 채널 ‘엄지렐라’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해 연기에도 도전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사진=김원훈,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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